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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진짜 혁명 : 테슬라와 현대가 꿈꾸는 로봇 세상(옵티머스, 아틀라스, 스팟)
인포머 _ 세상을 알려드립니다
2025. 3. 26. 20:56
현재 ChatGPT를 시작으로 AIAG(AI 에이전트)로서 단순 도구가 아닌 AI는 파트너가 되어서 우리랑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리고, AI 비서가 회의 일정을 잡아주는 시대. 하지만 이제 소프트웨어의 개념과 경계를 넘어서 움직이는 AI, 즉 로봇이 우리들 곁으로 매우 가깝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와 현대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각각 로봇 기술의 미래를 이끄는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 기업의 로봇 연대기를 통해 지금까지 어떤 로봇들이 등장했고, 어떤 변화를 만들어왔는지 살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
테슬라의 로봇 연대기 : 옵티머스, 그리고 그 이후
2021년 - Tesla Bot 공개
일론 머스크는 AI 데이에서 처음으로 인간형 로봇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발표된 Tesla Bot은 키 173cm, 무게 57kg의 인간형으로 설계되었고, 사람 대신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발표 당시에는 배우가 입은 슈트 형태의 퍼포먼스로 많은 관심과 동시에 회의적인 시선을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2022년 - 옵티머스 1세대 프로토타입 공개
테슬라는 1년 뒤 AI 데이 2022에서 드디어 첫 번째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옵티머스는 전선이 노출되고 움직임이 다소 어색했지만, 자사에서 자체 설계한 구동 시스템과 센서, 그리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AI가 적용된 첫 시도였습니다.
특히 이 로봇은 테슬라 공장의 기계 및 센서 생산 노하루를 바탕으로 낮은 비용으로 대량 생산을 염두하여 개발되었습니다.
2023년 - 옵티머스 2세대 : 실제 공정 업무 투입
2023년 중반,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실제 자사 기가팩토리 내 물류 작업에 시험 투입했다고 합니다.
이 버전은 손가락 움직이 훨씬 더 정교해졌고, AI 학습을 기반으로 물건을 집고 옮기며, 공간을 인식하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 기반 비전 시스템과 자율 보행 기능이 통합되어, 작업자의 도움 없이도 기본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했져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손가락의 움직이 정말로 사람과 크게 다를게 없네요!
2024년 - 일상 적응 능력 시연 : 세탁물 접는 로봇
2024년 초,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스스로 세탁물을 접고 정리하는 모습을 담은 시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단순한 로봇 동작을 넘어서, 로봇이 다양한 물체를 인식하고는 마치 사람처럼 유연하게 판단을 내리면서 행동으로 옮기는 신기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로봇은 더 이상 단순 반복 작업이 아니라, 가사 노동과 같은 복잡한 일상 업무에 대신할 수 있다고 선언하는거 같네요.
현대차의 로봇 연대기 :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 걷다
2013년 - 아틀라스(Atlas) 탄생 (보스턴 다이내믹스)
미국 DARPA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는, 최초로 계단을 오르고, 점프하고, 균형을 잡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기계가 인간처럼 걷고, 뛰는 모습을 구현한 것이 꽤 신기했죠?
2015년 - 스팟(SPOT) 등장
강아지 형태의 4족 보행 로봇으로, 장애물 회피와 좁은 공간 진입이 가능해 건설현장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안정적인 걸음과 지형 대응 능력이 뛰어나고 실용력이 엄청나게 좋았다고 하는데, 앞으로 펼쳐질 모습을 살펴보시면 엄청 약하다고 느낄거에요~!
2020년 - 현대차,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서 자동차를 넘어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은 로봇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동 수단에서 이동하는 존재로 라는 느낌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 로보틱스가 하나로 연결되며 현대차의 기술 비전은 완전하게 확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스턴 다이내믹스 기술은 산업용 로봇을 넘어서, 인간과 공존하는 형태의 로봇으로 진화한다는 것입니다.
2023년 - 아틀라스 2.0 : 기계와 인간 사이, 완급 조절까지 가능한 로봇
아틀라스 2.0은 단순한 동작은 넘어서 엄청나게 유연한 움직임, 완급 조절 그리고 도구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제는 점프하고 뒤로 돌고 물건을 들어 올려서 전달하고, 공장 내에서 조립 작업까지 가능한 수준입니다.
인간의 모든 움직임을 모방하는 단계를 넘어서, 자체적인 정밀성을 가지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인간과 로봇, 지금 우리는 어디쯤에 있을까요?
지금의 로봇은 아직 인간처럼 완벽하게 생각하고 판단하지는 못합니다.
감정, 창의성, 직관적인 의사결정은 인간 고유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반복저인 작업, 고위험 환경, 정밀한 조작 분야에서는 사실 이미 로봇이 인간을 앞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로봇을 공상과학 영화 속 존재로만 볼 수 없죠.
로봇은 우리의 경쟁자가 아니라, 협력자라고 합니다.
AI가 우리의 생각을 도와주듯, 로봇은 우리의 행동을 도와줄 겁니다.
우리는 이미 로봇과 함께 일하고, 살아게 될거고, 중요한 것은 그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어떤 태도를 맞이하느냐 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준비의 시작점입니다.